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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동 문화 성지로 떠오른 `딜라이트 스퀘어`

교보문고·맛집 속속 입주…유동인구 블랙홀로 부상
홍대·합정 투자수익률 서울내 상권 최고수준

기사입력 2017.11.23 17: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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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주택시장 규제로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홍대·합정 황금상권에 위치한 `딜라이트 스퀘어` 상가가 신세대 사이에 맛집 성지로 떠오르면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로 형성된 상권에 유명 맛집이 줄줄이 들어서면 우량 임차인을 확보할 수 있는 데다 유동인구 유입이 확 늘면서 주변 상가 가치까지 동반 상승하는 게 보통이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의 임대 동향 상업용 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홍대·합정상권 집합상가 투자수익률이 2017년 1분기 3.04%, 2분기 2.44%로 서울 지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서울시 전체 상권의 투자수익률은 각각 1.56%, 1.58%로 나타났다. 전통적 서울 상권 강자인 강남대로(1분기 1.80%, 2분기 1.95%)와 강남 논현역(1분기 0.63%, 2분기 1.25%) 수익률도 훨씬 웃돌았다.

한국의 사드 배치로 명동과 강남 상권이 타격을 입었지만 홍대·합정 일대는 풍부한 청년층 유동인구에 힘입어 어려운 상황에서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홍대·합정상권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합정역 일대 초대형 복합상가인 `딜라이트 스퀘어`가 유명 맛집과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통해 상가와 문화를 접목한 복합문화상가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딜라이트 스퀘어는 대우건설이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일대에 시공한 상가로 축구장 7배 크기의 총 4만5620㎡ 용지, 지하 2층~지상 2층으로 구성된 초대형 복합상가다.

이곳에는 마약빵으로 유명한 대구 삼송빵집, 신세계푸드가 일본 시로이치와 기술제휴해 신선한 우유 본연의 순수한 맛을 제공하는 오슬로 아이스크림, 케이크 전문점인 빌리엔젤이 4월에 론칭한 세컨드브랜드 `루이루스` 등이 입점했다.

젊은 유동인구를 흡수하는 이유는 맛 외에도 많다. 이 상가에는 교보문고, 스타벅스, 올리브영 등 일평균 9만여 명의 합정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와 인근 배후수요를 흡수하는 키 테넌트(Key tenant) 점포가 다수 입점해 있다.

지난 4월에는 딜라이트 갤러리 전시회와 이종철 작가의 작품을 외벽에 전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시도라 할 수 있는 `북 터널`을 시공했다. 북 터널은 합정역 8번 출구와 인접한 초입에 서가를 좌·우·상단에 3면 시공해 다양한 디스플레이 도서와 함께 입점업체 로고를 `Face out`(책의 표지를 정면으로 배치) 형태로 표현했다.

이용객들이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트월, 벤치, 조명 등을 배치했고 상가 입구에는 `Stairway to the Fantastic DELIGHT(사진)`라는 주제로 볼거리를 시공하는 등 상가 방문객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딜라이트 스퀘어는 현재 약국, 메디컬, 동물병원, 애견숍, 뷰티숍, 패밀리레스토랑, 치킨호프, 일식전문점 등 교보문고와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점포를 추가로 유치하고 있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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