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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점 적고 대출규제에 막힌 신혼부부, 공공·임대로 눈돌릴까
기사입력 2017.12.05 11:44:58 | 최종수정 2017.12.06 09: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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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공급하는 전주 에코시티 내 첫 기업형 임대 아파트인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네스트'의 일반공급에 평균 17대 1, 최고 59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지난 1~3일, 3일간 진행한 현장 청약에서 일반공급 706세대 모집에 총 1만2000명이 접수했으며, 동시에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도 120세대 모집에 2700건이 접수돼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롯데건설이 서울시 금천구 독산역 일대 옛 롯데알미늄 공장부지에 짓는 '독산역 롯데캐슬 뉴스테이 플러스(+)' 특별공급에는 289세대 모집에 586명이 몰리면서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장기임차인 93세대 모집에는 414명이 몰리며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기업형 임대주택이나 특별공급 물량에 수요자들이 눈을 돌리고 있다. 청약조건 강화에 대출규제 등으로 일반분양에 불리한 수요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부동산 시장 과열을 잡기 위해 투기수요 옥죄기에 나서면서 100% 청약 가점제, 대출 규제 및 축소 등 다양한 정책이 발표됐다.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 물량을 늘려 주택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 향후 임대나 공공분양이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본인 소득이 적으면서 부모의 재산이 많은 일부 부유층에게만 유리한 상황이고, 청약 경쟁은 30대에겐 넘볼 수 없는 영역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신혼부부 특별공급 2배 상향, 지원 대상 확장, 신혼희망타운 공급 확대 등을 계획 중에 있지만 현실적으로 일반 신혼부부의 내집마련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30대 초·중반 신혼부부 선택지 중 하나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나 공공분양 등이 관심을 받고 있다. 뉴스테이는 임대료 상승폭이 적고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고, 공공분양은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무주택 가구주만 청약할 수 있어 신혼부부가 노려볼 만 하다.

향후 기업형 임대주택과 공공분양 단지는 서울 구로,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 등에서 나온다. 케이지엠씨개발이 시행하고 범양건영, 동부건설이 시공하는 '개봉역 센트레빌(가칭)'은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222번지 일대에 1089세대 규모로 들어서는 기업형임대주택이다. 이 지역에서는 내년 상반기 서울 남부교정시설 부지에 현대산업개발이 구로고척동 기업형 임대주택(2214세대)도 공급 예정이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A26블록에 들어설 현대산업개발의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운정주택사업가 시행을 맡아 2505세대는 국민주택으로, 전용 85㎡초과 537세대는 민영주택으로 공급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LH와 GS건설이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 공공분양 아파트 647세대를 내놓는다. 경기도 수원시에서는 LH와 GS건설, 대우건설이 '수원고등 푸르지오자이'(3462세대 중 일반분양 300세대)를 분양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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