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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광진구청장 "중곡동 등에 상업용지 추가 확보해 민간 개발 유도"
상업지 1.29%불과, 도시재생 적합
동부지법·KT용지 복합업무시설
한강변 노후 주거지 개발 속도…동서울터미널 32층으로 현대화
기사입력 2017.06.13 17:36:44 | 최종수정 2017.06.13 18: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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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그레이드 서울, 구청장이 뛴다 / ④ 김기동 광진구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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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면적 중 상업지역 비율 1.29%, 총 가구 중 아파트 비율 22%.

서울 광진구는 도시계획 측면에서 매우 열악하다. 대규모 상업지역은 지하철 건대입구역 인근 스타시티몰이 유일하고 단독주택 중심으로 개발돼 노후 저층 주거지가 다른 자치구보다 많다.

김기동 광진구청장(71)은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우리 구는 특수 관리가 필요한 곳"이라며 "특히 상업지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역세권 중심으로 상업·업무시설을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7호선 중곡역 인근 국립서울병원 용지에 종합의료복합단지를 20층 규모 업무·판매시설로 개발하는 사업은 2019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2010년 민선 5기 광진구청장에 당선된 김 구청장은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건설부 주택정책과, 서울시 건설관리국·도시계획국 등 요직을 역임했다.

김 구청장은 "서울시 '생활권 계획' 1번지는 광진구가 돼야 한다"면서 " '생활권 계획'이 가장 절실한 지역인 중곡동에 상업용지를 확보하고 용적률을 올려 민간 개발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생활권 계획' 도시관리 체계를 발표하면서 2030년까지 낙후·소외 지역에 최대 192만㎡ 규모의 상업지역을 추가 지정하겠다고 밝혔고, 중곡동도 지구중심 지역으로 선정됐다.

여기에 2009년 계획이 확정된 동부지방법원과 KT 용지 개발사업에서 광진구의 업무·상업 기능이 확대될 전망이다. 김 구청장은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일대에 38만5340㎡에 이르는 첨단 업무 복합단지를 2024년까지 조성한다"며 "이 일대 KT 용지에 호텔·업무시설 등과 함께 30층 이상 규모 공공청사 등을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진구는 이 지역 재정비촉진계획을 확정하고자 6월에 서울시 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광진구가 풀어야 할 또 다른 숙제는 노후 저층 주거지 개발이다. 김 구청장은 "저층 주거지들이 명품 아파트타운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지역 내 곳곳에서 주택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잠실대교·청담대교·영동대교 북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재건축사업에 대해 언급했다.

뚝섬한강공원 쪽 강변북로와 맞닿아 있는 자양3동 464-40 일대(자양7구역)는 1000가구 규모 최고 25층 높이의 주거단지가 계획돼 있고 정비구역 지정 직전 단계에 도달했다. 광진구는 단계별 법정 요건을 갖춘 재개발 혹은 재건축 구역들은 지연 없이 승인하겠다는 입장이다.

자양4동 236 일대(자양1주택재건축사업)와 자양동 690 일대 재건축사업도 꿈틀대고 있다. 최고 37층, 878가구로 재건축될 자양1구역은 영동대교 북단 사거리에 있어 남향 한강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구청에 따르면 자양1구역은 오는 28일 관리처분을 위한 주민 총회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잠실대교 북단 자양동 690 일대 저층 주거지는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 자문 단계다.

장기적으로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광진구 최대 현안으로 꼽힌다. 김 구청장은 "그동안 임시 터미널 조성 문제 등이 난제였는데, 최근 터미널 기능을 일부 유지하면서 개발할 수 있는 공법이 나와 계획이 더욱 간소화됐다"고 전했다. 그는 "서울시도 강변북로에서 바로 동서울터미널로 버스가 내려갈 수 있도록 다리를 놓고 싶어한다"며 "현대화사업으로 최고 32층 높이 복합시설로 재탄생하면 동서울터미널은 서울의 동북권 관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혜 기자 / 김강래 기자 / 사진 =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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