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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슈퍼루키] `공공디벨로퍼` 표방 어반하이브리드 이상욱 대표
공실 오피스가 셰어하우스로 환골탈태
기사입력 2017.02.05 17:04:00 | 최종수정 2017.02.06 12: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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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언주역에서 8분쯤 걸어 7층 꼬마빌딩 3층에 들어서니 널찍한 거실에 간단한 부엌과 소파 세트가 놓여 있다. 8개 방에 침대와 책상, 옷장이 있고 거실 구석에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3개씩, 세탁기와 건조기가 2대씩 있다. 1인실 방은 10㎡ 남짓, 다양하다. 3년째 공실이던 사무공간이 셰어하우스 '쉐어원오렌지'로 바뀐 현장이다.

'공공 디벨로퍼'로 소개하는 스타트업 어반하이브리드가 강남권에 보증금 200만원·월세 48만~52만원 공유주택을 선보여 화제다. 인근 오피스텔(전용면적 21㎡) 보증금 500만원·월세 75만원과 비교하니 매력적이다. 이상욱 어반하이브리드 대표(32·사진)는 "미국 지역개발회사처럼 다양하게 도시재생을 기획·실행하는 공공 디벨로퍼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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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도시문제를 연구하던 부동산·건축학도가 창업한 어반하이브리드는 신림동 유휴 경로당을 개조한 공유 오피스와 주민공간 '신림아지트'와 지역패션제작자와 디자인크리에이터가 협력하는 공동 작업장 '창창신아지트' 등의 개발을 주도했다. 또 지난해 강남권 공유 주거 첫 신축 사례로 꼽히는 쉐어원을 냈다. 남녀 주거공간과 사무공간이 층별로 나뉘고 지하 복합공간은 대관 수익을 거둔다.

어반하이브리드는 다른 공유 주거 업체와 달리 전대(통임대 후 월세를 받는) 방식을 택하지 않는다. 건물주가 세입자와 직접 월세 계약을 맺되 중간에서 사업 기획과 시공 설계, 임대 관리(운영)를 맡는다. 집주인과의 공동 사업 형태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입주자 모집에 대기자가 200명이 넘는다.

이 대표는 "장기적으로 일본처럼 한 건물에서 주거와 사무, 편의점까지 갖춘 복합개발과 지역 맞춤형 공간 기획에 이은 타운매니지먼트가 목표"라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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