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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우스의 건축이야기] 유하우스(U-HAUS)라는 이름의 주거문화
기사입력 2016.02.12 13:32:17 | 최종수정 2016.02.19 13: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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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HAUS 홈페이지​

처음 집을 짓기로 시작하는 순간 건축주에게는 많은 어려움이 머리를 스쳐 지나가게 된다. 좋은 대지를 찾기 위하여 많은 곳을 다녀야 하며 좋은 대지를 찾으면 설계하는 곳을 찾아야 하고 설계를 마무리 하면 좋은 시공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그 외에도 생각하여야 하는 것들이 많지만 좋은 집을 만들어 가는 첫 관문은 먼저 좋은 설계가 우선될 때 가능한 일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설계는 어떻게 만들어 질까? 좋은 설계는 보이는 것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더 높은 것을 담아내는 건축적 철학이 있어야 비로소 완성된다고 믿는다. 그러나 너무 추상적인 것을 이야기하다 보면 어떻게 방향을 잡아가여 할지 힘든 만큼 이곳에서는 단독주택을 만들어 감에 있어 최소한의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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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HAUS 홈페이지​

좋은 집들로 이루어진 동네를 보기 위하여 종종 해외로 여행을 떠나곤 했는데 그때마다 우리에게도 행복한 집이 가득한 마을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곤 하였다. 지금 우리는 주거공간에 대한 변화를 강하게 원하고 있으며 좋은 주거를 위해 실행을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 예로 판교를 비롯하여 여러 단독주택 택지에 지어진 주택들의 다양한 형태를 보아 주거공간에 대한 다양한 생각의 변화를 짐작할 수 있으며, 거주하는 사람의 생각이 자유롭게 표출된 집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도 알 수 있다.

더불어 근래에 들어 단독 주택의 인기가 상승한 이유 중 하나는 사회적으로 대규모 개발보다 소규모 개발에 의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며 그동안 투자처로서 인기 있었던 아파트에 대한 기대가 하락함으로써 단독주택 시장은 또 다른 잠재력을 갖게 된 것이다. 건축가로서 주거공간의 변화로 인하여 삶이 풍요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곤 한다. 건축주가 자신의 기호와 생활방식이 반영된 집으로 옮긴 뒤 느끼는 해방감과, 자연과 호흡하며 느끼는 경이로움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단독주택에 살고자 하는 것은 주거에 삶의 모습을 담아 가며 또한 정신적인 것들을 담아 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의 사회 구성원들은 업무의 과중으로 인하여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재충전 할수 있는 시간으로 예상된만큼 그만큼 사람들에게 집이란 안락한 삶을 유지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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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HAUS 홈페이지​

자신의 생각이 담긴 주거공간에 도전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시대인 만큼 좋은 집을 만들고자 도전하는 분들에게 주택을 짓는 과정에서 생각할 수 있는 인문학적인 내용을 담은 내용으로 6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1장은 외부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생기는 풍부한 공간들을 담았으며, 2장은 공간의 효율성을 추구한 주택들로 내부 공간의 중요성에 대하여 나누고자 하였다.

3장은 더불어 모여 살아가는 주택들을 통해 공동체 주거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고, 4장은 경사지나 모서리 대지 등 악조건을 가진 대지를 슬기롭게 사용한 사례를 담았다.

5장은 한옥의 원리를 차용한 주택으로 옛 조상의 지혜가 담긴 공간들로 구성하였고, 6장은 지역의 여러 맥락을 고려한 주택에 대한 생각과 함께 새로운 곳에서 삶을 시작하는 건축주와 그 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자 하였다.

집을 짓는 일이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아닌 즐거운 일이 되기를 바라며 생각있는 집에서 생각있는 삶이 되기를 바란다

[글=U-HA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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