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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우스의 건축이야기] 율동하는 외부공간
기사입력 2016.02.16 15:44:12 | 최종수정 2016.02.19 14: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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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고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사진=변종석

단독주택에서 외부공간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무엇일까? 아마 ‘쉼표’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단독주택은 보통 1층 또는 2층으로 지어지는 만큼 대지의 전체를 계획 부지로사용 할 수 있다 건축가가 설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외부의 공간을 확장하여 사용 할 수 있으며 사용을 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좋은 건축가는 외부공간을 내부공간과 연결해주어 전체적으로 주공간의 사용을 더욱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하게한다.

외부공간을 어떻게 조합하여 사용 하느냐에 따라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주고 건물에 의미를 부각시키며 가족에게 행복을 주는 추억의 공간으로 만들어 감으로써 내부의 공간과 외부의 공간을 적절하게 소통시키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현재 사용하는 공간을 더욱더 알차게 사용하는 방법과 미래에 부합되는 집에 대한 이야기가 화두가 되고 있다 단독주택에서 생활하고자 하는 것은 삶의 여유를 즐기기 위한 선택이니 만큼 공간적으로 여유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야 한다. 더구나 요즘은 큰 집에 대한 이야기보다 작은 집에 대한 이야기가 화두 되고있는 만큼 작은 공간에서 여유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는 방법으로 내부공간과 외부의 공간을 적절하게 소통시키는 방법에 알아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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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심정,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 사진=변종석

공간에는 사람의 감성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감정을 긴장시키기도하고 때론 감정을 순수하며 평화롭게 만들기도 한다. 건축적 공간은 빛과 함께 할 때 공간을 더욱더 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외부공간을 통해 스며드는 빛은 내부 공간을 포근하게 만들고 강력한 인지를 시키기도 한다 내부공간 또한 율동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다양한 삶을 담는 율동하는 외부공간은 생활을 함에 있어 내적 다양성을 만들어낸다.

율동을 만들어내는 공간적 요소로는 외부 진입공간과 마당, 후정, 중정, 테라스, 데크, 선큰 등이 있으며 이들의 짜임새가 단독주택의 질적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런 공간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열정과 미적감성이 있는 철학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전시회에서 좋은 작품으로 기억되는 작품은 전시되어 있는 작품에 여백의 공간이 있기 때문인 것이다. 건축적 여백의 공간은 사용자에게 있어 감응의 공간이 되는 것이다. 건축에도 건축을 부각 시키기 위하여 여백의 미가 있어야 하는데 단독주택에서 여백의 미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으로 내부공간과 연계되는 외부공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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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 안의 뜰,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사진=변종석

주택에서 여백을 만들어 가는 것은 대문에서부터 시작된다. 대문을 통해 만나게 되는 진입공간은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게 하며 행복한 가정으로 들어서기 위한 작은 의식을 만들어낸다. 대문을 거쳐 마당을 통해 집에 들어갈 때 바로 집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마당을 통해 휴식의 시간을 가지며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마당에서는 여러 일들이 생긴다.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이기도 하고, 가족들이 함께하는 활력의 장소가 되기도 한다. 아이들에게는 늘 놀이터와 같은 장소이며 계절의 풍요로움을 느끼는 공간이기도 하다. 유실수의 풍부함으로 결실의 감동을 느끼게 하며 관상수는 자연의 푸름을 더욱더 아름답게 느끼게 한다.

후정은 제2의 마당으로서 아담하고 좀 더 사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현관을 통해 들어올 때 후정을 보게 함으로써 또 다른 공간의 변화를 느끼게 할 수도 있다. 이 공간은 식당의 공간과 연계할 수도 있으며 다른 실들과 연계시켜 가족이 풍요롭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갈 수 있다. 후정은 작은 정원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아담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된다.

중정은 내부공간의 일부로 인식이 되며 내부공간을 확장하는 역할을 해주며 중정은 단독주택의 사용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정은 사이공간으로서 실들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으며 햇살을 유입한다. 집에 자연 채광과 환기가 원활하다는 것은 그만큼 집을 풍요롭게 만들어 가는 것이다. 중정은 집에서 쉼표의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분명한 목적이 있을 때 사용자에게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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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풍,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사진=변종석

외부 테라스는 또한 여유로운 공간을 만들어 감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이다. 거실, 식당, 취미실, 침실과 연계되어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방법에 따라 풍부함을 달리 만들어갈 수 잇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으며 작은 화단을 만들 수도 있는 것이다.

하늘마당에 대한 이야기이다. 잘못 사용하면 창고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옥상공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1층이 아닌 상층부에서 마당으로 사용할 수 있어 지상에서 외기와 접하는 면적을 늘림으로써 다채로운 공간구성을 확장 시킬 수 있는 것이다. 하늘 마당은 특히 도심지 건축에서는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는 공간으로서 프라이 버시가 확보되어 나만의 공간과 가족의 공간으로 사용되어 자연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선큰은 지하의 공간을 활용함에 있어 지하를 지하 같지 않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지하는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인 만큼 빛을 유입하여야 하며 공기가 잘 순환되게 만들어 지하의 공간을 지상과 같은 환경으로 만들어야 한다. 지하를 사용하기에 부담이 되는 누수와 설비에 대한 것들이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방수적인 부분과 설비적인 부분에 철저한 시공을 한다면 단점이 있는 공간이 아닌 특별함이 있는 아늑한 공간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다.

주택의 주공간과 외부공간을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에 따라 최소한의 집이 최대한의 집으로 느껴질 수도 있는 만큼 외부공간과 내부공간의 활용을 이용한 건축적 공간들을 연결하여 풍요로움이 가득한 율동있는 집을 만들어 가야한다 . 음악에도 전주가 있고 여백이 있어야 주제가 선명해지듯이 집에도 쉼표와 같은 율동하는 외부 공간들이 주제를 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글=U-HA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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