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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도권서 3만2천가구 분양
월간 공급 물량 올해 최대…청약 개편·연휴 맞물려 공백
건설사들, 내달로 잇단 연기
기사입력 2017.09.07 17:36:55 | 최종수정 2017.09.07 21: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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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황금연휴 이후 10월 중순부터 수도권 분양시장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7일 포애드원에 따르면 10월 수도권에서 3만2199가구가 분양한다. 이는 올해 월별 분양 물량으로는 최다 물량이다. 분양 물량을 집계한 2000년 이후 역대 10월 분양 물량으로는 지난해(4만661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다음달 분양 물량이 몰리는 것은 8·2 부동산대책 영향으로 금융결제원의 주택 청약시스템 보수 작업이 이달 중순께 예정돼 입주자모집공고 업무가 일시 중단되는 데다 건설사들이 연휴를 피해서 분양 일정을 미뤘기 때문이다. 견본주택 개관과 청약 접수, 당첨자 발표, 계약 등 분양 과정이 통상 3주 이상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 셋째주부터 분양 활동이 급감할 전망이다.

실제로 이달 분양 일정을 미루는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다음달 분양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물산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래미안 DMC 루센티아' 분양을 다음달로 연기했다. 11월이면 분양 비수기에 접어든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음달이 올해 남은 유일한 분양 적기인 셈이다.

다음달 분양 물량은 경기도가 20곳(1만8648가구)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9곳(1만2468가구), 인천 1곳(1083가구) 순이다. 서울에서는 고덕주공 3단지, 응암2구역, 신길9구역 등 재개발·재건축 위주로 공급되고 경기·인천에서는 운정신도시, 성남고등지구, 송도국제신도시 등 신도시와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진다.

다음달 현대건설·대림산업 컨소시엄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 재건축 '고덕 아르테온'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34층 41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4066가구 중 139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화건설은 서울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지상 30층 3개동으로 이 중 아파트는 전용 29~84㎡ 185가구(일반분양 148가구)로 구성됐다.

제일건설은 542가구 규모 '성남고등지구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화성산업은 경기 파주에서 전용 59~84㎡ 총 1049가구 규모 '운정신도시 화성파크드림'을 분양한다.

제일건설은 경기 시흥시 시흥은계지구 B4블록 일원에서도 '시흥 은계지구 제일풍경채'를 공급한다. 은계공공주택지구 마지막 민간분양인 데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전용 72~84㎡ 총 429가구 규모다.

포애드원 관계자는 "견본주택 개관부터 계약까지 소요 시간을 감안하면 건설사들이 추석 연휴 이후부터 11월 겨울철 비수기 전 사이에 집중적으로 분양할 수밖에 없다"면서 "수요자는 분양이 미뤄진 단지의 청약 일정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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