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 이메일 전송 리스트

내년 전국 41만 세대 공급 전망…금리인상·신 DTI 등 악재 많아
기사입력 2017.12.26 10:29:05 | 최종수정 2017.12.26 10:49:06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반포동 모습 [매경DB]

내년 분양시장은 호황기였던 2015년 분양실적(43만4384세대)에 맞먹는 물량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공급과잉, 중도금 대출규제, 신(新) DTI 적용, 금리인상 등 악재가 많은 만큼 예정된 일정대로 분양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26일 부동산114가 조사한 2018년 민영아파트 분양계획에 따르면 전국 409개 사업장에서 총 41만7786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최근 5년 동안의 평균 분양실적(30만7774세대)보다 약 36%(11만12세대)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 분양물량 수는 수도권 23만5430세대 지방 18만2356세대다. 수도권은 경기에서 13만9257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며, 과천의 분양예정 물량이 가장 많다. 과천 주공아파트 재건축과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이 내년으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서울과 인천은 각각 5만7208세대, 3만8965세대다.

지방은 부산이 4만5158세대로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다. 이어 ▲충남 2만2068세대 ▲경남 1만7962세대 ▲대구 1만6567세대 ▲광주 1만5408세대 ▲강원 1만3791세대 ▲경북 1만2662세대 ▲울산 9116세대 ▲대전 8927세대 ▲충북 8887세대 ▲세종 5504세대 ▲전남 3297세대 ▲전북 3009세대 순이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연간 민영아파트 계획물량 대비 분양실적 물량 [자료제공: 부동산114]

민간임대 아파트도 올해(2만2626세대)보다 78%(1만7666세대) 증가한 4만292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뉴스테이 사업 폐지로 한동안 민간임대 공급이 주춤했지만, 정부가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골자로 한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한 만큼 새로운 형태의 민간임대주택이 공급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의 내년 계획 물량은 GS건설이 2만9285세대로 가장 많다. 이어 ▲대우건설 2만4785세대 ▲대림산업 2만3918세대 ▲포스코건설 2만2842세대 ▲롯데건설 2만794세대 ▲현대산업개발 1만5000세대 ▲현대건설 1만4284세대 ▲SK건설 1만1165세대 ▲현대엔지니어링 1만895세대 ▲삼성물산 6402세대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분양시장은 8·2대책 이후 지방 광역시의 전매제한 확대, 투기과열지구·청약조정대상지역의 1순위 자격요건 강화, 가점제 적용비율이 확대되며 비규제지역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또한 선별적으로 청약에 나서는 수요자도 늘어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이현수 부동산114 연구원은 "올해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물량이 분양에 나올 예정인 가운데 지역별, 입지, 개발호재 여부 등에 따라 청약결과가 갈리는 청약 양극화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제용어사전 프린트 이메일 전송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