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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건설사 텃밭된 대규모 택지지구…이유가?
기사입력 2017.02.17 11:18:02 | 최종수정 2017.02.17 11: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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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형건설사 위주로 공급되던 단일 브랜드타운 조성열기가 중견건설사로도 번지고 있다. 대형사들이 눈길을 주지 않던 대규모 택지지구나 신도시에 중견사들이 여러 차례에 걸쳐 물량을 공급한 결과 일부 지역에서는 대형사를 제치고 지역 내 리딩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한 지역내에서 동일 브랜드 아파트 타운이 형성될 경우 해당 건설사가 지역 수요자들이 원하는 입지나 상품 구성 등을 잘 파악하고 있다. 특히 여러 차례에 걸쳐 아파트가 공급되면 수요자들의 신뢰도는 물론, 지역 내 리딩브랜드 선호도가 높아 주택거래도 활발하고 집값도 높게 형성되는 장점이 있다.

실제 중흥건설이 12개 단지 1만여가구 이상을 공급한 세종시는 '중흥 S-클래스' 브랜드 타운이기도 하다. 그 중 세종시 종촌동에 위치한 가재마을에는 중흥건설이 3개 단지 2796가구를 공급했고 이는 가재마을 12개단지 1만1524가구 중 24% 해당한다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중흥건설이 공급한 가재마을 3·7·12단지 전용 84㎡의 매매가는 3억5000만원~3억6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인근에 동부건설이 공급한 가재마을4단지 전용면적 84㎡의 매매가격은 3억500만원으로 중흥S-클래스보다 약 5000만원 가량 시세가 낮다.

중견사 브랜드 타운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청약성적도 우수하다. 지난해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서 2개 단지 2248가구를 공급한 금강주택은 1차 21.7대 1, 2차 8.85대 1의 경쟁률로 모두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후속분양 단지인 2차의 경우 계약 닷새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는 "한 지역내에 동일브랜드가 여려 차례에 걸쳐 공급되면 중견건설사라 하더라도 수요자들에게 인지도가 자연스럽게 상승하게 된다"며 "인지도의 상승은 후속 분양단지의 청약 성적은 물론, 입주 후에도 시세를 주도 하는 등 이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울산광역시 송정지구에 2개 단지를 잇달아 공급하는 금강주택은 우선 이달 중 송정지구 B-7블록에서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울산 송정지구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인근의 도심권이나 다른 단지들보다 분양가가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금강주택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도 3차에 걸쳐 2390가구를 공급한다. 앞서 명지 금강펜테리움 1차와 2차 1520가구를 공급했으며, 오는 4월 A2블록에서 3차분(임대) 87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중흥건설도 명지국제신도시에 3차에 걸쳐 1853가구를 분양한다. 앞서 '중흥S클래스에듀오션' 750가구와 '중흥S클래스프라디움' 1033가구를 공급했으며, 이달 중 '명지 중흥S클래스 더 테라스하우스'도 선보인다.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테크노밸리에서는 EG건설이 5차에 걸쳐 3800여가구의 단일 브랜드 타운을 조성했다. 여기에 오는 6월 '아산테크노밸리6차 EGthe1'도 공급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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