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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금 회피` 막차 탄 서초신동아
15일 관리처분 인가 받아
기사입력 2018.05.16 17:32:10 | 최종수정 2018.05.16 17: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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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부활시킨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건축 부담금) 적용을 피하기 위해 작년 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했던 서울 서초동 서초신동아 아파트가 관할구청에서 인가를 받았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초구는 지난 15일 서초신동아 아파트가 지난해 12월 말 신청한 관리처분인가 요청에 대한 승인을 결정했다. 현재 1058가구인 서초신동아는 재건축을 통해 1356가구로 변신할 예정이다. 시공사는 대림산업이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일부 미비사항이 있어 보완을 지시했고 이를 충족해 최종 인가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작년 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강남 3구 16개 단지 가운데 가구 수가 가장 적은 방배동 신성빌라(63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15개 단지 총 1만9263가구가 재건축 부담금을 피했다. 서울시 관리처분인가 시기 조정 대상인 반포주공1단지1·2·4주구(5388가구), 한신4지구(3325가구) 등 6개 단지는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인가를 받는다. 15개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현재보다 50%가량 늘어난 2만8733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전날 재건축 부담금을 처음 통보받은 반포현대를 비롯해 향후 관리처분인가를 받는 재건축 아파트는 모두 재건축 부담금 적용 대상이 된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재건축 부담금을 피한 15개 단지 몸값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지난달 6일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개포주공1단지 전용면적 41.98㎡ 입주권이 15억6000만원에 거래돼 직전 거래가격 14억5500만원보다 1억원가량 올랐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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