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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주택 늘어난 외곽지역 미분양 위험 커질까
직방 "최근 4년간 전국 누적 준공 200만세대 넘을 듯"
기사입력 2018.08.13 09: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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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출처 = 국토부, 자료제공 = 직방 빅데이터랩]

2015~2018년까지 최근 4년간 전국 누적 주택 준공물량이 200만세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상반기 주택 공급 추이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경우 역대 최대치 기록도 무난할 전망이다. 기존 역대 최대치는 지난해에 기록한 56만9000세대다.

13일 직방에 따르면 전국에서 준공을 마친 주택수는 2011년 33만9000세대로 최저치를 기록한 후 2014년 43만1000세대에 이어 2016년~2017년은 연간 50만세대 이상 공급이 이어졌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29만8000세대가 준공된 것으로 집계돼 현 기조가 이어진다면 지난해보다 2만8000세대 증가한 59만7000세대가 준공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역별로 2013~2017년 준공을 마친 주택 수는 경기가 66만4000세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36만5000세대 ▲부산 13만7000세대 ▲경남 17만4000세대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주택공급은 서울과 광역시에서 많이 이뤄졌으나 실제 수요 대비 공급 효과는 도단위 지역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주택용지가 부족한 서울의 경우 적잖은 수요가 경기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까지 천세대당 주택 준공은 세종시가 94.8세대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제주 23.3세대, 경기 20.6세대였으며, 충남 17.6세대, 경북 17.5세대, 충북 15.7세대, 경남 15.0세대로 충청권과 경상권에 주택 공급이 활발했다. 천세대당 주택 준공이 가장 적은 지역은 대전으로 5.1세대에 그쳤으며, 대구 6.1세대, 전남 6.5세대, 서울 7세대로 조사됐다. 광역시는 울산만 14.6세대로 전국 평균인 13.7세대에 비해 많았으며, 그 외 광역시는 모두 전국 평균에 비해 공급량이 낮게 집계됐다.

서울의 주택 공급은 경기 다음으로 많았다. 2008년~2017년 10년간 서울에서 준공된 주택은 64만세대다. 서울은 절대적인 수치로 주택 공급이 많았으나 체감 공급효과는 다른 지역에 비해 낮았다. 경기는 상대적으로 많은 주택 공급에도 서울 이탈 유입 수요로 인해 수급 균형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주택 시장 호황기에 늘어난 주택 인허가가 최근 주택 준공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요가 풍부한 대도시 지역과 수도권은 수급 균형을 맞출 여지가 있지만, 그 외 외곽 지역은 공급에 대한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면서 "호황기에 편승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수월한 외곽 지역의 경우 급격히 늘어난 공급을 수용할 수 있는 수요부족으로 미분양 등의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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