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 이메일 전송 리스트

로열층 당첨 확률 높은 정비사업 아파트 눈길
기사입력 2018.08.13 11:06:14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최근 일반분양 물량 비율이 높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로열층에 당첨될 확률이 일반분양 물량이 적은 단지보다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공급된 아파트의 로열층과 비(非)로열층 분양권 가격 차이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에 전매가 풀린 '신촌그랑자이' 전용 84㎡ 3층 매물은 최근 8억8800만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10층 매물은 12억2341만원에 거래돼 약 3억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일반 분양을 통해 로열층에 당첨되기란 쉽지 않다. 로열층 대부분을 선택 우선권이 있는 조합원이 가져가 물량 자체가 희소하기 때문이다. 최근 3년간(2015년 7월~2018년 7월) 전국에서 분양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23만2056세대(부동산114 자료 참고)다. 이중 일반분양 세대수는 전체의 약 43%인 10만1057세대에 불과하다. 즉 10세대 중 4세대를 두고 일반 수요자들이 청약 경쟁을 벌이는 셈이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최근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청약제도가 강화되면서 수요자들이 분양시장에서 신중하게 움직이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면서도 "정비사업장의 경우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로열층에 당첨되면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일반분양 물량이 많은 단지를 노려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달 중 부산시 연제구 연산3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연산'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8개동 전용 39~84㎡ 총 1651세대 중 1017세대가 일반 분양분이다. 부산도시철도 3호선 물만골역과 배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연수로와 신리 삼거리를 이용해 부산 전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마트 연제점, 홈플러스 연산점, 연제도서관, 주민센터 등도 가깝다.

포스코건설은 9월 경기도 의정부 가능2구역을 재개발하는 '의정부 가능2구역 더샵'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420세대 중 317세대가 일반에 분양한다.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시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사업지 인근에 의정부시청, 의정부 예술의전당, 신세계백화점(의정부점), CGV, 의정부 지하상가 등이 있다.

같은달 두산건설은 광주시 동구 계림7구역 재개발해 '계림7구역 두산위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4층 10개동 전용 59~85㎡ 총 828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567세대가 일반 분양분이다. 광주지하철 1호선 금남로4가역을 이용할 수 있고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이마트 등도 가깝다.

동부건설은 11월 서울시 은평구 역촌1구역을 재건축해 '역촌1구역 동부센트레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20층 8개동 전용 46~85㎡ 총 740세대 중 444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시립 서북병원과 서부재활체육센터이 가깝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제용어사전 프린트 이메일 전송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