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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헬리오시티의 겹경사, 단지내 중학교 설립에 가락시장은 이전
2개월 넘게 합의점 못 찾는 일조권 분쟁은 `옥의 티`
기사입력 2017.04.21 15: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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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대규모 단지 '헬리오시티(가락시영 재건축)'에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기피시설이었던 인근 가락농수산물 도매시장이 가락몰로 이주하고 단지 내 중학교 설립이 최종 승인됐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교육부는 헬리오시티 단지 내 초등학교 신설계획을 변경해 초·중학교 통합설립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당초 단지 내에는 가락일초등학교만 2019년 3월에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중학교와 통합돼 신설된다.

중학교 유치는 헬리오시티 입주예정자들의 숙원 사업이었다. 헬리오시티는 내년 말 9510가구가 입주하는 미니 신도시급 단지로 1000여명의 중학생 교육 수요가 발생한다. 중학교가 들어서지 않는다면 학생들은 인근의 다른 중학교들에 분산 수용돼야 할 상황이었다.

가락시장 이전도 헬리오시티 집값에 호재라는 분석이다. 서울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가락시장 잔류 상인으로 구성된 청과직판조합 조합원들은 가락몰 이전 잠정 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해 63.5%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잔류 상인들은 추석 연휴까지 모두 가락시장을 비울 전망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체 대표는 "입주가 다가오면서 헬리오시티 분양권 가격이 완만하게 오르는 중"이라며 "현재 전용면적 84㎡가 평균 9억5000만~10억5000만 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헬리오시티에 걸림돌로 남아있는 것은 인근 동부센트레빌과 진행중인 일조권 협상이다. 지난 2월 12일 서울고등법원 민사26부는 송파 동부센트레빌아파트 주민들이 일조권 침해를 이유로 가락시영아파트재건축정비사업조합을 상대로 낸 '공사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원고 측 손을 들어줬다. 헬리오시티 503동 3, 4호 라인은 본안 소송이 끝나거나 소 취하 전까지 더이상 건축할 수 없다. 가락시영 재건축조합 측 변호사와 동부센트레빌 변호사가 만나 두 달 넘게 보상금액을 협의 중이지만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503동을 제외한 나머지 동 공사가 상당부분 진척됐고 23층까지 지어질 503동도 이미 11층까지 골조공사가 진행됐다"며 "예정 기간 내 준공 및 입주는 큰 문제 없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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