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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HOT 포인트] `경기도 新 5龍` 도약…서울 강북보다 높이 날았다
과천·광명·군포·의왕·의정부…최근 2년 집값 8% 이상 올라
서울 접근성·높은 전세가율…재건축 이슈 더해져 상승세
새 분양아파트 관심 가질만
기사입력 2017.06.16 0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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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주택이 경기도 군포시 송정지구 C1블록 일원에 짓는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Ⅲ' 투시도.

서울에 이어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일부 지역은 서울 강북권보다도 올해 집값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집값 흐름이 갑자기 바뀌긴 어려운 만큼 내 집 마련에 나선 이들은 이 지역 강점을 파악하고 분양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조언하기도 한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2015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2년 동안 경기 지역에서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상위 5개 지역은 과천(9.1%), 광명(8.64%), 군포(8.32%), 의왕(8.15%), 의정부(8%) 순이었다. 이들 지역의 매매가 상승률은 같은 기간 서울에서 한강 북쪽에 위치한 14개 자치구의 평균 상승률인 7.74%를 웃돌았다.

과천과 광명은 서울과 맞닿아 있는 입지적 장점과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고스란히 집값에 반영됐다. 지난 2년 동안 과천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시세는 3126만원에서 3777만원으로 올랐고, 광명 아파트 매매가는 1685만원에서 1952만원으로 상승했다.

과천은 현재 대부분 단지가 재건축 중이거나 재건축을 앞두고 있다. 과천 1단지와 7-1단지는 둘 다 기존 주민들이 이주를 완료했고 2단지는 이주가 진행 중이다. 10단지는 안전진단이 끝났고 과천 7-2단지에서는 래미안 센트럴스위트가 건설 중이다. 광명시는 서울 출퇴근이 편리해 직장인 수요가 꾸준한 곳이다. 광명15구역이 지난달 관리처분계획안을 통과해 이달 중으로 재개발 인가 신청을 낼 계획이다. 올해 초 이주를 시작한 16구역은 하반기 일반분양에 나선다.

의왕·군포·의정부는 전세금이 계속 오르자 기존 전세 수요자들이 매매로 전환하면서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른 경우다. 지난달 기준 의왕(84.8%), 군포(83.5%), 의정부(82.2%)는 모두 80%가 넘는 전세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지역 전세 세입자들이 현재 전세금 4분의 1가량만 더하면 전세 대신 내 집을 소유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전세가율이 높은 이들 지역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갭투자'가 몰리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세 세입자가 풍부하다는 점을 이용해 전세를 끼고 집을 살 경우 향후 집값이 오를 때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갭투자가 늘면 그 지역 집값도 동반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차장은 "갭투자자들은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을 주목한다"며 "갭투자가 집중되면 그 지역 집값이 올라가고 전세가격은 내려가 전세가율 역시 하락하게 된다"고 말했다.

과천·광명·군포·의왕의 집값 상승률이 높은 것은 주택 공급이 적었던 탓도 있다. 새 아파트 공급이 없다 보니 기존 아파트 전세가율이 높아졌다. 이는 미분양 아파트 통계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과천·광명·군포·의왕은 미분양 아파트가 한 채도 없다. 군포와 의왕은 각각 작년 5월과 작년 11월 이후 미분양 물량이 줄곧 '0'이었다. 광명은 2014년 5월 이후, 과천은 지난 2007년 이후 미분양 물량이 발생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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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는 지난 3년간 분양이 몰리자 미분양 아파트가 한때 930가구까지 급증했지만 거의 다 소진돼 82가구로 떨어졌다. 의정부는 2014년 1899가구, 2015년 4523가구, 2016년 7687가구를 분양했다. 업계 관계자는 "의정부의 경우 서울 전세금이 계속 상승하자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집값이 훨씬 싼 의정부로 이주한 사람들 덕분에 집값이 오른 부분이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 5개 지역은 모두 서울 인근에 위치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른바 '껌딱지' 단지들이다. 서울보다 낮은 가격에 탁월한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까지 고루 갖추고 있다. KTX, GTX, SRT 등 고속철도와 서울지하철 연장 노선 개통(계획)이 잇따르면서 '서울보다 가까운 경기'를 내세우는 분양 단지가 늘었다.

주요 타깃은 서울에 생활 기반을 둔 젊은층이다. 서울 전세금 수준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고 출퇴근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직장 상황상 이들 지역에 관심 있는 수요자들이라면 신규 아파트도 주목해볼 만하다. 군포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Ⅲ', 의정부 '녹양역 스카이59', 과천 '시그니처 캐슬' 등이 대표적이다.

금강주택은 오는 23일 경기도 군포시 송정지구 C1블록 일원에 짓는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Ⅲ'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총 8개동에 전용면적 76·84㎡ 총 750가구 규모다. 단지 뒤로 약 1㎞에 달하는 '힐링 둘레길'이 조성될 계획이고 동 간 간격을 최대 64m로 설계했다. 의정부 녹양역세권 주상복합 지역주택조합은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58 일원에 짓는 '녹양역 스카이59'의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59층 8개동 전용면적 65~137㎡ 총 2581가구 초고층 대단지로 추진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6월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34-2 일원에 장암4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장암더샵'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25~99㎡ 총 677가구 규모다. 롯데건설과 SK건설은 하반기에 경기도 과천시 과천 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과천 시그니처 캐슬'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35~111㎡ 총 2129가구 규모다.

GS건설과 두산건설은 10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7동 320-20 일원에 광명16구역 재개발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32~84㎡ 총 1991가구 규모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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