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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 노른자` 방배 5구역 재건축, 현대건설이 시공한다
기사입력 2017.09.12 13: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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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주공1단지와 함께 올해의 강남권 주요재건축단지로 손꼽혔던 방배5구역 재건축사업 시공권이 현대건설에 넘어갔다. 방배5구역은 지하 3층~지상 44개동, 2557세대(임대 170세대 포함)의 재건축을 추진하게 된다. 공사 예정금액은 7500억원에 달한다.

12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방배5구역 재건축조합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5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투표에 나선 조합원은 총 986명으로 이 중 870명이 현대건설을 지지했다.

지난해 2월 재건축사업의 절차상 마무리단계인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방배5구역 재건축사업은 지난 7월에 인가고시를 받았다. 일반적으로 관리처분인가를 득하면 거주민들의 이주가 시작, 현 시점에는 이미 철거가 끝나있어야 한다.

하지만 방배5구역은 거주민들의 이주조차 시작하지 못한 상황이며 현재 사업에 진척이 없다. 기존 시공사인 '프리미엄사업단(GS·포스코·롯데건설)'과 '사업비 조달 및 의견 불일치'로 인해 마찰을 빚어 왔기 때문이다. 결국 방배5구역 재건축조합은 지난 3월 심산기념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총회를 열고 제7호 안건인 시공자 계약 해지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1144명 중 970명이 현장 및 사전 투표로 참여했다.

시공사 교체 이유는 프리미엄사업단이 사업비 대여 요청에 제때 응하지 않고, 조합이 자체적으로 사업비 대출을 위해 요청한 은행 보증 요청 건도 거절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후 재건축조합은 방배5구역 입찰과정에서 1500억원에 달하는 초기 사업비를 마련해줄 것을 제시해 시공사 선정과정이 순탄치 못했다. 지난 6월부터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입찰을 시도했지만 현대건설만 참여한 탓에 유찰됐다. 이후 조합은 7월부터 8월까지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총 3차례 현장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고 모두 유찰됐다.

지난달에 시공사 선정을 위한 세 번째 현장설명회 유찰로 조합은 법적으로 수의계약 조건을 갖추게 됐다.

수의계약 조건은 기존과 동일하다. 입찰보증금 1000억원을 입찰접수 전까지 현금 또는 보증보험증권으로 납부해야 하며 사업비 500억원은 선정 후 45일 이내에 현금으로 납부하도록 했다.

이 날 총회에 참석했던 현대건설 김정철 부사장은 "조합원들이 현대건설에 압도적인 지지를 표시해준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감사인사 드린다"며 "조합원들의 기대와 믿음에 금이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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