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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18 부동산 키워드 `D · O · G`
각종 부동산 시장 규제 강화 속 `그래도 부동산` 인식 여전
2018년 수익형 부동산 인기 지속될 전망
부동산 투자 키워드, `소형 수익형` · `신종 오피스` · `힐링 수익형` 등 눈길
기사입력 2017.12.06 13: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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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은 주택시장 규제 강화가 지속된 해였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고 안정적인 수익형 부동산이 특히 관심을 끈 해이기도 하다. 내년은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 요건 강화 등으로 수익형 부동산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지만, '그래도 부동산' 이라는 인식을 깨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8월 오피스텔 거래량은 1만 9671건으로 역대 가장 많았고, 전국 상업용 부동산 거래건수도 9월 말 누적 거래량 기준 총 28만 1303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부동산 거래건수는 이미 지난해 총 거래량(25만여건)을 넘어섰다.

부동산 전문가는 "올해는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틈새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이어졌다"며 "내년에도 이러한 기조는 계속될 전망이지만, 트렌드와 인기 요인을 잘 살펴 투자하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8년은 60년 만에 돌아오는 무술년(戊戌年), '황금개띠의 해' 다. 나날이 인기가 높아지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 키워드를 '개'를 뜻하는 영어단어 'D · O · G'로 살펴봤다.

D (Downsizing) - '소형' 수익형 부동산 강세

올해 수익형 부동산은 특히 '소형' 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소형' 을 선호하는 임차인들의 트렌드는 물론,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환금성이 용이하기 때문에 '소형' 부동산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오피스텔 시장에서는 전용면적이 작을수록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 114 자료를 살펴보면, 올 3분기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19%인데 비해 전용 20㎡ 이하 초소형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은 5.64%로 높게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전용 60㎡ 초과 오피스텔부터는 임대수익률이 4%대로 떨어졌다.

상업시설 시장에서도 소규모 상가의 인기가 높았다. 한국감정원 자료조사결과,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5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소규모 상가의 임대료가 집합상가를 넘어섰다. 서울 시내 소규모 상가의 3.3㎡당 임대료(1층 기준)는 지난해 4분기 15만 4500원에서 올해 1분기 17만 3000원으로 11.97% 급등했지만, 집합상가 임대료는 16만 5900원에서 17만 2200원으로 3.79% 오르는 데 그쳤다.

O [Office] - 오피스 시장의 상품 다변화

1인 창업자, 소규모 창업자들을 위한 섹션 오피스 · 공유형 오피스 · 지식산업센터 등 신종 오피스가 급격히 늘면서 주목 받고 있다. 신종 오피스의 인기 요인은 '다운사이징' · '맞춤형 설계' · '부대시설 공유' 등으로, 투자비용이 적고 공간 효율성이 높다는 점이다. 대형 건설사까지 신종 오피스 시장에 나서면서, '대형화' · '브랜드화'가 진행 중이다.

특히, 주로 사무실로 활용되면서 중소 오피스를 대체하고 있는 지식산업센터의 급증 추세가 눈에 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지식산업센터 인허가 건수는 2014년 32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에는 105건으로 늘었다. 주로 서울 성수동, 구로동, 가산동 등에 공급되던 지식산업센터는 최근 미사강변도시, 동탄2신도시 등 수도권 신도시로도 확산되고 있다.

G [Garden] - '힐링' 수익형 부동산 인기

'트렌드코리아 2018' 에서는 2018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워라밸(Work-life-balance)',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나만의 케렌시아' 등을 꼽았다. '워라밸' 은 일과 삶의 균형, '소확행' 은 소소한 일상을 가장 가치 있게 여기는 트렌드, '나만의 케렌시아' 는 숨을 고르는 새로운 개념의 휴식 공간을 뜻한다.

일상의 가치를 새롭게 누리는 직장인 수요자들의 트렌드는 부동산 시장에서 영향을 미친다. 집이나 직장에서도 여가 · 힐링 등을 누릴 수 있는 '공세권' · '숲세권' · '수세권' 등 갖춘 부동산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키워드를 갖춘 분양 단지들은 주목할 만 하다. 일일 25만여 명의 유동인구가 오가는 노량진역 인근에서는 보미건설이 소형 위주 오피스텔 '노량진 드림스퀘어' 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18층, 2개 동, 상업시설과 전용 24~26㎡ 타입의 원룸형 오피스텔 총 598실 규모이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는 SK건설이 시공하는 '미사강변 SK V1 센터'가 선보인다. 연면적 8만 6779㎡에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와 지원시설로 조성된다. 기숙사는 원룸형, 투룸형으로 구성되며, 복층형 구조의 총 365실이 공급된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약 41만㎡의 국내 최초 해수공원 '센트럴파크' 바로 옆에 위치한 '송도 아트윈 오피스텔' 이 1차 129실 분양 완판 후, 2차 108실을 분양 중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직통 연결된 이 단지는 홀리데이 인 호텔이 들어서 있는 건물의 전용면적 25~52㎡, 원룸형과 1.5룸형으로 구성된다. 기존 선 분양 상품과 다르게 이미 완공한 상태에서 분양이 진행돼, 투자 시 바로 입주하거나 임대가 가능하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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