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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올해 아파트 3만8671세대 나온다…16년만에 최다
기사입력 2018.03.13 08: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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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 재개발·재건축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전년 대비 신규 분양물량이 대폭 늘면서 올해 3만8000여세대의 새 아파트가 공급을 앞뒀다. 해운대구, 사하구, 부산진구 등 대우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등의 대형건설사들이 물량을 내놓는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연말까지 부산광역시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은 3만8671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만2790세대) 대비 69.68% 늘어난 규모로, 2002년 4만630세대가 공급된 이래 16년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임대·오피스텔 제외)

올해 부산의 신규분양 물량이 급증한 요인으로 재건축·재개발 물량 증가가 꼽힌다.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2만 6426세대로 올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내놓을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548세)는 '해운대 스펀지' 쇼핑몰을 재건축한 단지다. 인근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CGV 등 상업시설이 밀집했으며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이 도보 3분 거리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부산 북구 만덕동 만덕5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만덕(가칭, 2120세대 중 일반 1358세대)'을 선보인다. 부산지하철 3호선 만덕역이 도보 10분 거리이며, 남해고속도로 덕천IC와 가깝다.

5월에는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3853세대 중 일반 2485세대)를 짓는다. 지하철 1·4호선 동래역, 1호선 명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등이 가깝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는 현대건설이 6월 중 '연산3구역 힐스테이트(가칭,1663세대 중 일반 1025세대)'를 공급한다. 3호선 배산역과 물만골역이 가깝고, 초중고는 물론 부산시청 동의의료원 등이 근거리다.

이밖에 하반기 중 SK건설은 동래구 온천동에서 '부산 동래 SK뷰(999세대)'를, 롯데건설은 부산진구 가양동에서 '가야3구역 롯데캐슬(812세대)'를, 한화건설은 북구 덕천동에서 '부산 덕천 꿈에그린(636세대)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부산이 조정대상 지역에 포함되면서 심리가 위축된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 공급되는 물량 대부분이 인기지역인 해운대구, 사하구, 연제구 등의 재개발·재건축 물량이기 때문에 청약열기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실수요자라면 입지, 브랜드, 분양가 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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