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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더 쌓일라"…청주 올해 1만1천가구 분양
기사입력 2018.01.14 09:10:05 | 최종수정 2018.01.14 10: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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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 가구 미분양 속 동남지구 등 몰려…충북도 15일 미분양 대책회의

미분양 물량이 5천가구 가까운 청주에서 올해 1만1천 가구 아파트가 새롭게 분양될 예정이어서 부동산 시장 악재로 작용할 우려를 낳고 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청주 동남지구 6개 블록에서 아파트 3천700여 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잠두봉 등 공원개발을 통해 2천700여 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모충2구역 주거환경정비사업 지구 등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2천600여 가구, 서현2지구 개발과 지역 주택조합을 통해 1천700여 가구 등 총 1만700여 가구가 분양 대기중이다.

특히 동남지구 등은 미분양 우려로 작년에 분양을 늦춰왔기 때문에 올해 분양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월 3천989가구에서 시작해 6월에 7천108가구까지 치솟았다가 점차 감소, 지난달 말 4천980가구로 줄었다.

그러나 올해 청주에 아파트 공급이 일시에 몰리면 미분양 물량이 대거 쌓여 아파트 시장이 침체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충북도는 오는 15일 청주시, 충주시, 충북 경제자유구역청 등 사업계획 승인부서와 한국토지공사(LH), 대한주택건설협회 관계자가 참석하는 미분양 해소 관계기관 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시행사의 분양 시기 조정, 임대주택 전환 등의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동남지구 등 공공택지의 분양 승인 때 분양가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분양가를 최대한 낮추고 LH가 미분양주택을 매입해 임대사업을 하는 방안도 협의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두 차례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미분양 물량을 조정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미분양 물량을 줄여 지역경제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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