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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철도망 뚫리는 경기 서남부권 집값 들썩
기사입력 2018.05.16 11: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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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시흥, 광명, 안산등을 중심으로 동서와 남북을 가로지르는 철도망 개통이 줄지어 예정된 경기 서남부권 집값이 심상찮다. 다음달 개통을 앞둔 소사원시선과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월판선 인근 수혜 단지들은 매매가격과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붙어 기대치가 이미 반영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16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다음달 16일 경기 안산 원시동에서 부천 소사까지 연결되는 서해선(소사~원시)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총 23.3km 구간, 정거장 12개소를 경유하는 철도로 북측으로 대곡~소사선, 경의선과 연결되고 남측으로 서해선(홍성~원시), 장항선 등과 연결된다. 현재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면 약 1시간 30분이 걸리는데, 소사~원시선을 이용하면 이동시간이 약 24분으로 1시간 이상 단축된다.

경기 남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이하 월판선)은 시흥 월곶에서 안양 인덕원을 거쳐 성남 판교까지 잇는 총 연장 40.13km 구간으로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들 노선 인근에 들어서는 신규 단지에는 기대감이 프리미엄으로 반영됐다. 소사원시선 초지역(예정) 인근에서 분양한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메트로단지(2016년 11월 분양)' 전용면적 59㎡(23층)는 4월 3억5445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3억2400만원보다 약 3000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었다.

또 월판선 광명역(예정) 인근 광명시 일직동 '광명파크자이2차(2015년 12월 분양)' 전용 59㎡(4층)는 3월 5억87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3억8400만원보보다 약 1억1600만원 이상이 올랐다.

이미 입주한 단지의 매매가격도 오름세다. 소사원시선 신천역(예정) 인근 시흥시 신천동 '시흥 5차 푸르지오(2011년 4월 입주)' 전용 59㎡는 지난 1년 동안(2017년 4월~2018년 4월) 8%(2억5000만원→2억7000만원)나 올라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 상승률인 5.83%를 상회한다.

수혜지역 신규 물량에는 청약통장이 몰렸다. 지난 4월 시흥시 소사원시선 시흥능곡역(예정) 역세권 단지인 '시흥 장현지구 제일풍경채 에듀&센텀'은 962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330명이 몰려 평균 9.7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12월 안양시에서 분양한 '안양 센트럴 헤센' 아파트의 경우 계약 4일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이 단지는 월판선 안양역(예정) 인근에서 분양하는 수혜단지로 이어 분양한 오피스텔과 상가도 모두 단기간에 주인을 찾았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경기 서남부권의 경우 교통망이 미미해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이라며 "그러나 최근 소사원시선과 월판선 사업이 순항 중에 있어 기대감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 수혜 지역 아파트의 인기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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