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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동안 안 팔렸던 파주땅…디벨로퍼, 4300억에 사들여
화해무드에 경기북부 인기
기사입력 2018.06.10 17:47:14 | 최종수정 2018.06.10 19: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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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틀임하는 경기 북부 ◆

11년 동안 주인을 찾지 못했던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내 복합용지를 최근 대형 디벨로퍼가 4311억원에 매입했다. 10년 전 조성했으나 매각이 부진했던 경기도시공사의 경기 북부 지역 산업단지 용지 약 5만㎡도 올해 들어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서 전량 매각됐다.

그동안 경기 북부의 발목을 잡았던 '북한 리스크'가 남북 관계 개선으로 완화되자 부동산 업계 '큰손'들이 앞다퉈 입지 선점에 나서는 양상이다.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형 디벨로퍼인 인창개발은 지난달 말 파주시 와동동 1471-2 일대 8만9979㎡ 규모 주상복합용지를 4311억원에 매입했다.

LH는 2007년부터 해당 용지 매각·개발을 추진했지만 최근까지 결실을 맺지 못했다.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부동산 경기침체와 대북 관계 악화가 겹치면서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 실시한 입찰이 모두 유찰되기도 했다.

그러나 올 들어 상황이 급변했다. 남북 관계 개선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된 데 이어 미·북정상회담도 성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기대감 때문에 LH와 경기도시공사 보유 경기 북부 용지가 올해 들어 속속 매각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최장 10년간 매각을 추진했던 경기 북부 지역 36개 필지(총 4만8908㎡)에 대해 올해 초 이후 분양을 완료했다. 토지 공급 금액만 총 428억원에 달한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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